기재부 차관, “민간 청년디지털 일자리 11만개 이달말부터 공급”

“하반기 공공 및 청년 일자리 57만 5000개 추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차 추경에 대해 “고용충격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3차 추경으로 고용 및 청년 일자리 57만5000개를 추가하고, 세부 운영지침 및 홍보 등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현재 공공부문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1만 5,000개에 대한 모집공고 중”이라며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개에 대해 지자체별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7월 중에 참여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청년디지털 일자리 및 일 경험 지원 11만개는 7월 말부터 시행된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청년들의 직무역량을 제고하고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하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2일 종료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차관은 “전통시장은 전주대비 일평균 매출액이 10.7%, 제로페이는 일평균 결제금액이 7.3% 증가하는 등 중소업체·전통시장에 위기극복을 위한 힘이 됐다”며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 매출 추세가 큰 폭으로 증가 전환됐고, 대형마트는 매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는 등 경제 전반의 소비촉진 모멘텀 형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행세일과 연계한 ‘특별 여행주간’ 동안에는 ‘만만한 캠핑’ 프로그램이 매진되고 ‘KTX 교통이용권’은 7,600여명이 예매하는 등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한 결과 동행세일과 특별 여행주간으로 인한 추가적인 코로나 확산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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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