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여자태권도부, 한국실업최강전 출전 최강팀 등극


인천 동구 여자태권도부가 2019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에 출전해 여자부 개인전 종합준우승 및 단체전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3∼25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서귀포시 태권도협회가 주관해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20팀이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동구청 여자 태권도부는 23일, 개인전에서 -73㎏급 김신비 선수가 청주시청 전소희 선수를 맞아 8:6으로 짜릿한 1위를 차지했으며 -57㎏급 윤정연 선수는 결승에서 한국가스공사 김민정 선수와 맞붙어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7:7 동점 골든라운드패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53㎏급 김다휘 선수도 2위를, -46㎏급 김윤옥 선수는 3위를 거두며 동구청 여자태권도부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대회 개인전에서 종합준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25일에는 3인조 지명전 단체전에서 춘천시청과 결승에서 맞붙어 18:6으로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김윤옥, 김다휘, 윤정연, 김신비 선수로 구성된 인천 동구청은 최강 조합답게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춘천시청의 추격을 따돌렸다.

허 구청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동구의 위상을 빛낸 우리 여자태권도부 선수와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발군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규 감독은 "앞으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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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