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9일 오후 3시 '모래성 부수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 5월 24∼27일에 열린 해운대모래축제 때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전시한 모래조각작품 중 15개를 관광객과 함께 허문다.
안전을 고려해 메인작품과 일부 3D 작품은 제외했다.
구는 축제는 끝났지만 모래작품을 9일까지 전시한다.
지난해까지는 중장비를 동원, 작품을 철거했으나 올해는 '모래성 부수기 이벤트'를 열어 2019해운대모래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7일까지 선착순 200명 모집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관광문화 → 모래축제 → 온라인사전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해운대모래축제는 핸드폰 위치 기반 빅데이터 방식으로 집계한 결과 나흘 동안 역대 최다 인파인 75만3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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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