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와 사회복지법인 더 굿 세이브는 24일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반려어 친구 만들어주기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반려어 친구 만들어주기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산내면, 단장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아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게 됐다.
이 사업은 생활지원사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반려어와 어항을 전달한 후 주 1회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면서 어르신과 함께 반려어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저소득 홀로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우울감과 소외감을 해소해 고독사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어르신들에게 귀여운 물고기 친구를 만들어 주어 외로움을 달래고 서로 함께하는 이 신박한 프로젝트가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더 굿세이브는 밀양시에 본원을 두고 평소 밀양시 저소득 가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이날 저소득층 가정의 장애 아동·청소년 식사 해결을 위한 밀키트(200만 원 상당)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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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