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모두가 안전한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해 원룸촌 밀집지역에 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대학동 등 1인 가구 밀집지역 46개 소에 고화질 CCTV 128대를 설치해 여성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고,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CCTV 설치 시에는 행정예고를 통해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생활 침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설치 완료 후에는 24시간 실시간 관제가 이루어지며, 녹화된 영상은 각종 사건 사고 시 중요한 자료로 수사목적에만 활용된다.
현재 구는 학교 주변, 골목, 공원 등 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 1천503개소에 4천942대의 CCTV를 관제센터와 연동해 운영하고 있으며, 16명의 관제요원이 4개 조 3교대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24시간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