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치유 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5일(월), 산림치유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산업화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자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고령화에 따른 건강 관심도 증가와 지방소멸의 대응 방안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연 자원을 활용한 치유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그간 산림청에서도 산림치유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인프라를 확대해 왔다. 현재 전국에 49개소의 치유의 숲이 운영되고 있으며 3천여 명의 산림치유지도사를 양성했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등록된 산림치유업은 총 122개에 달한다. 또한 산림치유의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사회서비스 연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연구적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산림치유학과 김소연 교수는 흡연ㆍ알코올 의존증 완화 및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의 전환 예방 등 산림치유 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발표하였다. 이로써 산림의 치유적 효과가 과학적으로 충분히 증명됐으며, 지역을 기반으로 문화ㆍ관광 등과 연계한다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이연희 연구사는 “산림치유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산림치유 서비스의 품질 제고 및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산림치유의 사회적 수요 및 기대를 면밀히 파악하여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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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