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창립 25주년 기념식 참석·축하

- 16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려…모범여성기업인 표창 수여
- 경남도 여성기업 친화적 경제환경 조성, 여성기업 성장 지원
- 여성경제인과 소통으로 애로 해결, 내년 여성기업특별자금 신설 검토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6일 오후 창원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창립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경남 여성기업인의 노고와 경남지회의 그간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창립25주년을 축하했다.

15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는 1999년 창립해 지난 25년간 여성경제인의 핵심 역량 강화 및 유능한 여성창업자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경제인 단체다.

이날 행사는 박상순 경남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내빈 축사와 모범여성기업인 표창 등이 이어졌으며, 동남사료공업사 문현숙 대표, 로만시스㈜군북공장 박인숙 대표이사, 성풍 박도희 대표, ㈜제이엠푸드 김경희 대표이사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남의 무역수지가 2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지난해 수출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경남 여성기업인들이 기여한 바가 굉장히 크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경남도는 여성 경제인들의 지위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판로 개척지원 및 육성자금 이차 보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여성기업에 친화적인 지역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가 추진하는 여성CEO 경영연수, 여성가장 창업자금, 여성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경제인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소통과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내년 중소기업육성자금 계획 수립 시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여성기업특별자금 신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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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