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준비할수록 추석 선물 더 싸다”….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본격 돌입


이마트가 오늘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예년보다 추석이 빨라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면 8월이 가장 좋은 시기다.

이마트는 2일부터 9월6일까지 총 36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작년 추석 사전예약 매출이 11% 늘어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올해도 이마트는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전예약 선물세트 물량을 10% 이상 늘렸다.

올 추석 사전예약은 작년 추석 사전예약 당시 매출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선호하는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사전예약 때에는 기업 등 대량구매 고객이 많은 만큼 저렴하고 배송도 쉬운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다. 대표적으로 조미료, 통조림 선물세트들이 작년 추석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선식품에서는 축산 선물세트가 가장 인기였으며, 작년 추석 5년 만에 가격을 최대 10% 인하했던 10~20만원대 냉장한우 세트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그밖에 작년 추석 당시 주요 카테고리 별 1등 상품을 살펴보면,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전통 과일인 ‘나주배 세트’,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원 미만 ‘영광 참굴비 세트’, 건해산 선물세트에서는 가성비 높은 ‘조미김 세트’, 주류 선물세트에서는 품귀 현상이 있었던 ‘위스키 세트’, 생활 선물세트에서는 가격을 동결한 ‘헤어케어 세트’가 있었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용 대량 구매에도 부담이 적은 3~4만원대 조미료/통조림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 물량을 작년 추석 대비 20% 늘렸다. 일상용품 선물세트는 인기 헤어케어 선물세트 2종 가격을 동결하며 해당 물량도 20% 늘렸다.

축산 선물세트는 냉장한우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유명산지에서 고객에게 바로 직배송하는 ‘산지직송 택배’ 선물세트의 종류를 기존 8종에서 12종으로 늘리고, 조선호텔 협업 선물세트 등 2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20% 확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때에만 40% 할인하는 선물세트를 지난해 1종에서 올해 5종으로 늘리고, 특히 사과 세트 가격을 작년 추석 대비 평균 10% 가량 낮췄다

수산 선물세트는 양식 참굴비, 10만원 미만 가성비 제주 선어세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건해산 선물세트에서는 조미료, 통조림과 혼합 구성해 활용도를 더욱 높인 조미김 세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위스키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물량을 작년 추석 대비 40% 늘렸고, 총 12종의 인기 위스키를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한편 사전예약 기간 내에서도 일찍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는다.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증정의 경우, 1단계 기간(8/2~8/23)은 최소 3만6천원~최대 120만원, 2단계 기간(8/24~8/30)은 최소 2만4천원~최대 80만원, 3단계 기간(8/31~9/6)은 최소 1만5천원~최대 8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이마트 최진일 마케팅담당 상무는 “예년보다 추석이 빠르기에 무더운 8월이 명절 선물을 알뜰하게 준비하는데 가장 좋은 시기”라며, “풍성한 사전예약 혜택이 있는 이마트에서 다양한 선물세트를 실속 있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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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