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지수 평가에서 산업군 내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
KT&G는 전세계 9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MSCI의 평가를 받은 결과, 올해도 산업군 내 ESG Leader로 분류되는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Top 3 담배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이며, 국내 기업이 4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MSCI는 매년 전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한 경영현황을 평가해 상위 ‘AAA’에서 하위 ‘CCC’까지 7개 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AA 등급부터는 MSCI가 운용하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되거나 비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KT&G는 ‘제품안전 및 품질’ 항목에서 책임 있는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 관리로 9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세금투명성’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 또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용수 재사용과 공급망 관리 활동이 돋보였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MSCI ESG 평가에서 KT&G가 4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Leader 그룹으로서 지속성 있는 ESG 경영을 펼쳐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ESG 경영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지속성 있는 ESG경영을 인정받아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올랐으며, 올해는 글로벌 환경정보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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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