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15일 압해읍 송공리에서 마을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 편익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사업비는 1억2천5백만 원이었으나, 군비를 추가 부담해 총사업비 3억3천6백만 원으로 우리 군 실정에 맞는 태풍, 강풍, 염분에 버티도록 내구성이 강한 철골구조와 벽돌로 외부 마감을 해 튼튼하고 안전하게 완성했다.
특히 송공 어업인 편익시설(쉼터)는 건축면적 104㎡(32평)로 주민들이 작업 후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휴게실과 사무실, 남·여 화장실 1개로 구성됐으며, 탁 트인 넓은 유리창과 벽체는 흰색, 지붕은 코발트 블루색으로 마감해 지중해 휴양지에서 휴식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압해 송공 마을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인 쉼터와 관광객 등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지어서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신안을 만드는 것이 신안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안군에는 현재 29개의 어업인 편익시설(쉼터)이 조성돼 있으며, 3개가 건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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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