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지역 소재 11개 학교, 학생 700여명 대상으로 생태 환경 교육 진행 / ‘제주의 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이론 학습과 실습 기회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초중학생 대상 생태 환경 교육 프로그램 ‘이니클래스’를 성료했다.
제주 환경보전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도내 읍면 지역 소재 11개 초중학교, 72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수업은 ‘제주의 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직접 제작한 교재를 활용해 진행됐다. 이론 수업으로 나무의 특징과 공익적 기능을 배우며 나무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한 후 제주 내 환경적, 생활 문화적 가치가 있는 나무 9종의 잎을 관찰하고 교재에 채색하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무릉중학교 이정선 교사는 “학생들이 제주의 자연을 탐구하며 자연 생태에 대한 공감적 정서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했으며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연과 삶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고 환경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관계자는 “기존에 ‘주니어 이니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초등학생에게만 제공했던 기회를 올해 중학생까지 확대해 선보이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제주 자연의 가치를 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 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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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