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협주로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통합의 장 마련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기획공연으로 ‘2024 한·중 청소년 교류음악회’를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선보인다.
한·중 청소년 교류음악회에는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김성현, 지휘/허대식, 협연/ 바이올린 진하은), 상해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이혜선, 지휘/이지애), 제주도 최초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인 제주위드어스 윈드오케스트라(단장/고영림, 지휘/이정석, 협연/태평소 김혜은)가 무대에 오른다.
제주청소년 오케스트라는 1989년 창단 후 국내 외 300여회의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선도자 역할을 해왔다.
상해한인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9년 상해 한국 청소년들의 올바른 문화 활동과 커뮤니티에 봉사를 목적으로 창단돼 현재까지 전 세계의 한인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음악회에 참여하며 스스로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한국 청소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상해한인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교류 연주에 장애인, 비장애인 통합 제주위드어스 윈드오케스트라와의 교류 연주를 더해 문화예술을 통한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통합의 무대로 진행된다.
공연 마지막 엔딩무대는 전 출연진과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단장/김지혜, 지휘/김수연)이 출연, 모두 함께하는 합동연주로 의미를 더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한·중 청소년이 감정과 음의 앙상블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더불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간극을 좁히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의미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며, 사전 예약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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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