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소모임‘뜨락’ 손뜨개 매돌이 키링과 컵받침 제작, 홍보대사로서 역할 톡톡
광양시는 10월 16일(수)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9 광양 스마트 드론산업대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손수 제작한 핸드메이드 상품 ‘매돌이 키링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년 소모임 동아리 ‘뜨락’은 3명의 여성 청년이 책과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손뜨개 작업과정, 디자인 과정을 직접 배워가며 작품을 만드는 등 경력단절 타파, 일자리 모색을 위해 자신들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사업이다.
‘뜨락’은 매월 2회씩 모여 디자인을 구상하고, 작품 만들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자신들이 활동하는 카페, SNS 등에 적극 홍보해 광양시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이어 나가고 있다.
‘뜨락’은 매실의 고장 광양시의 SNS 캐릭터인 ‘매돌이’를 직접 손뜨개로 제작하고 카페에 올렸더니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드론산업대전 ‘나눔행사’에 매돌이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매돌이 키링과 컵받침을 받은 한 시민은 “내가 사는 광양에 이렇게 예쁜 캐릭터가 있는 줄 몰랐다”며, “이 캐릭터 제품을 지인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수진 ‘뜨락’ 대표는 “광양시 청년 프로젝트 사업으로 보조금을 지원받고 사업을 시작했으나 생활에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날 시민들이 조그마한 나눔행사를 통해 행복해하는 모습에 무척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의 역할을 찾고,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며,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지역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공익적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2018년부터 ‘청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9개 청년단체와 6개 청년 소모임에 보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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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