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7시30분 적성면 장현리, 8시50분 파평면 덕천리 의심신고접수
파주시는 20일 7시 30분경 관내 적성면 장현리 양돈농가와 8시 50분경 파평면 덕천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검역본부에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9시 30분경 방역당국에서는 방역담당관을 해당 농가에 급파했다. 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적성면 양돈농가는 2천750마리를 사육 중이며 1마리가 폐사했다. 연천 방역대 기준 3~10㎞ 범위 내에 위치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앞서 ASF가 발생한 파주 관내 A농가(연다산동)와는 35㎞ 떨어져있다.
파평면 양돈농가에서는 1마리가 폐사해 이날 ASF 의심신고를 접수했으며 4천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해당 농가 또한 연천 방역대 기준 3~10㎞ 범위 내에 위치하며 관내 발생 A농가(연다산동)와는 26㎞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파주시는 관내 2개 양돈농가에서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통제초소를 통한 차단방역과 출입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A농가와 가족농가 2곳은 19일 8시 20분 모든 안락사 작업을 완료했으며 잔존물 처리와 소독 작업을 실시 중이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적성면과 파평면 양돈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여부는 이날 오후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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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기자 다른기사보기